원근은 평면에 존재하며 열 개의 나무는 수직으로 삼차원을 부여잡고 4차원의 표면에
발을 디디고 있다.
가지는 역광과 울트라비올렛을 핥아먹으로 매 순간 취기를 가누지 못한다.
모든 존재는 부유하며 자유롭다.
화단의 컵
녹슨 지하철의 바퀴
색은 존재하지 않으며 빛이 존재할 뿐이다.
거짓의 1과 거짓의 거짓의 1을 합하며 진실이 된다.
일찌기 난 존재하지 않았으며 숫자가 없는 사차원의 현재에 내동댕이 쳐진 1이다.
원근은 존재하지 않으며 숫자 1이 존재할 뿐이다.
나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숫자 1이 존재할 뿐이다.
모든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무의 형상은 공기다.